안녕하세요~

오늘은 통기타 라이브 가수 혹은 일반적인 팀의 버스킹 공연시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을 설명 드리려 합니다~

바로~~ 다이렉트박스!!!

실제로 라이브카페에 가보거나, 작은 교회 등 많은 라이브 현장에 가보면 통기타연주자 혹은 통기타 가수가 통기타에 기타케이블을 연결하고 반대쪽 케이블을 오디오믹서에 바로 연결해 버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믹서에 따라서 일반적인 라인입력 외에 HI-Z 라는 버튼 혹은 Inst 버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버튼이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렇게 HI-Z 또는 Inst 버튼이 있는 경우에는 그 채널에 라인을 연결하고 버튼을 작동시켜서 기타에서 나오는 높은 임피던스 신호를 바꿔서 믹서와 같은 프로페셔널 음향기기의 신호를 매칭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HI-Z 또는 Inst 버튼이 없는 경우에는 다이렉트박스라는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라인입력에 연결을 하게 되면 기타와 믹서 각 기기간의 임피던스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겨 원래 악기가 가진 주파수 특성에도 문제가 생기고, 디스토션(소리 찌그러짐) 현상 등 본인이 사용하는 기타의 사운드가 제대로 출력되지 않고, 심하게 왜곡이 발생됩니다.

이러한 이유 외에도, 각 제조사마다 다이렉트박스가 가진 음색적 특성이 있어서 일부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떠한 다이렉트박스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중저음이 풍부해 진다거나, 고음이 살아난다거나 하는 변화를 줄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임피던스 매칭(제대로 된 기타 소리의 출력)을 위해서 사용하거나, 음색의 변화를 위해 사용하는 두 가지의 경우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이렉트박스 제조사 중 가장 대표적으로 라이브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브랜드가 바로 Radial (래디알)입니다.

적당한 가격과 함께 모든 제품을 캐나다에서 직접 생산을 하기 때문에 견고하고 노이즈에 강한 특성을 가진 브랜드입니다.

래디알을 사용하는 뮤지션은 세계적으로 너무 많아서 다 쓰지도 못 할정도로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통기타에 사용하는 뮤지션은, 많이 알려진 Tomy Emmanuel (토미 임마뉴엘), Jason Mraz (제이슨 므라즈) 만 언급하겠습니다. (너무 많아서 정말 쓸수가 없습니다.)

단, Radial (래디알)은 다이렉트박스 전문 업체이다보니, 그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요.

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통기타 가수가 사용하면 좋은 다이렉트박스를 소개하는 것이니 몇 가지만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J48은 유명 뮤지션인 제이슨므라즈가 사용하기도 하는 다이렉트박스입니다.

모든 세계적인 어쿠스틱 연주자들은 모두 다이렉트박스를 반드시 사용합니다.

그 중 래디알 J48은 정말 많이 사용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액티브 타입의 다이렉트박스로 출력이 좋고 약간 날이 서있는 듯한 굉장히 어택감이 좋고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내 줍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20Hz 부터 40kHz 까지도 주파수 특성이 굉장히 평탄하기 때문에 어떤 특정 주파수 대역의 음 손실 없이 100의 소스가 들어가면 100 이 그대로 나오는 형태입니다.

J48은 스위칭 방식의 파워서플라이를 채택하여 디스토션(찌그러짐)이 굉장히 적어서 헤드룸이 늘어나 기타의 진정한 사운드를 그대로 재현해 줍니다.

48V 팬텀파워가 반드시 필요한 장비입니다.

2. Radial JDI

사실 JDI는 패시브 방식의 다이렉트박스로 기본적으로는 건반(키보드)와 베이스기타에 더 많이 사용되는 장비입니다.

하지만, 어쿠스틱 기타에서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제이슨 므라즈 역시 J48과 JDI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JDI는 J48에 비해 출력이 작기 때문에 뒤에 파워앰프단에서 출력을 많이 올려주셔야합니다.

그럼, 출력이 작은데 왜 J48을 사용하지 않고 JDI를 사용하느냐??

이건 바로, 음색의 차이와 노이즈에 대한 차이 때문입니다.

JDI는 회로의 직접 연결 방식이 아니라 유명한 젠슨 JENSEN 트랜스포머가 들어가 있어서 그라운드루프 노이즈를 완벽하게 차단시키고, 음색 자체가 부드럽고 따뜻한 특성의 Bessel 커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기타에 연결하여 사용할 때 내 기타 소리가 너무 카랑카랑한 소리라면 JDI 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3. StageBug SB-1

스테이지버그 시리즈는 Radial J-Class 의 휴대용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소리의 표현범위와 주파수의 평탄함에서의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과 휴대가 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기타 라이브를 한 장소에서만 한다면 J48이 더 좋은 선택이 되겠지만,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라이브를 하는 경우에는 공연장마다 다이렉트박스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퀄리티가 굉장히 떨어지는 다이렉트박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SB-1을 기타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 아주 편리하고 좋은 사운드를 낼 수 있습니다.

StageBug 시리즈는 일반적인 다이렉트박스의 절반크기입니다. (예전 폴더폰과 비슷한 사이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4. StageBug SB-2

SB-2 는 JDI 의 휴대용 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패시브 타입의 다이렉트박스로, Eclips ET-DB3 트랜스포머를 사용하여 신호레벨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톤으로 만들어줍니다.

또한 노이즈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어서, 휴대를 하면서 사용할 부드러운 사운드의 다이렉트박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모르고 계셨던 분들은 이제 지금부터라도 통기타라이브 하시는 분들은 내 기타 소리가 그 동안 제대로 나오는게 아니었구나.. 라고 빨리 인지하시고, 자신의 기타 소리와 공연음향에 조금 더 신경을 쓰기를 바라며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통기타라이브 가수 분들을 응원합니다~!

문의하실 것이 있다면 카카오톡으로 "뮤직스케이프" 친구추가해서 언제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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